코로나 PCR 검사 후기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 예정이셔서 PCR 검사를 받아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자체 검사를 진행하면 비용이 발생한다고 해서 선별 진료소로 향했습니다. 진료소에 방문하면 PCR, 신속항원검사 별로 대기하는 줄이 다르니 헷갈리시면 주변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시면 될듯합니다.
저희 아빠는 병원 입원 전 환자로 분류되어 PCR 검사 줄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PCR 검사 대상자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셔야 되는데요. 아래 선정 기준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전자문진표를 작성하셔야 되는데요. 선별 진료소로 방문하시면 곳곳에 전자문진표 작성 QR코드 안내문이 있습니다. QR코드 인식하는 방법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데이터가 없는 분들을 위해 wifi 설정도 가능합니다.
전자문진표 QR코드 촬영하기
1.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 촬영
2. 네이버 검색 화면에서 QR코드 촬영
3. 카카오톡-더보기에서 QR코드 촬영
이 3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선택해서 선별 진료소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전자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선별 보호소 내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전자 문진표 작성하기
전자문진표 작성하고 PCR 검사 줄에 대기하시면 담당자분이 입력하신 휴대폰 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빨간통을 줍니다. 검사 결과가 전자 문진표에 작성한 휴대폰 번호 문자로 전송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코로나) 씨젠이라 적힌 빨간통을 가지고 PCR 검사 채취실로 이동합니다. 제가 찾은 진료소에는 바로 옆 부스에 준비돼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리했습니다.
대기줄이 깁니다.. 족히 30-40명은 되는 듯했습니다. 기다립니다. 계속 기다립니다.. 차례가 되면 통에 면봉을 꺼내서 담당자분이 코로나 검사를 해주십니다.ㅜㅜ 검사 마치고 나오신 아빠에게 여쭈어보니 콧구멍이 한 동안 불편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코로나 검사하고 나왔을 때 기분 잘 알지요.. 제 경험상 욕 나오기 직전까지 면봉이 콧구멍을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문자로 옵니다. 저희는 전날 오후 12시경에 받았는데 다음날 오전 6시쯤에 문자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검사 대기줄을 보고 느낀 점..
'되도록 사람 많은 곳은 방문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하루였습니다.
코로나 PCR 검사 후기